참석해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 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힘을 짜내듯 절절하게 현장 증언을 해주신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분들, 명동재개발2지구 상인분들, 쿠팡노동자 고 정슬기님 아버지 정금석 장로님, 세월호에서 희생된 예은이 어머니 박은희 전도사님,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분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의진님 어머니 임현주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빛나는 공연으로 함께해주신 박소래님, 김정현님, 신화경님, 황푸하님, 이소선 합창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사회선교의 동지들, 이웃 단체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선뜻 나서는 이들이 없을 때,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할 때, 고난함께에 말씀하시면 우리는 내일도, 내년에도 똑같이 대답하겠습니다. ‘그래요. 고난함께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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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공동체 고함은 우리 사회의 불의함으로 고난 받는 이들의 신음 소리를 하나님께 고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고함 쳤던 예수의 마음으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 공동체 입니다.
2025년 고난 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함께 소리를 더 할 예배위원을 모십니다. 하나님께서 현장 속에 부당해고 노동자로, 재개발로 쫓겨날 위기에 놓인 세입자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한 사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함께 해요!🙋
🙆🙆♂️🙆♀️'예배 공동체 고함 13기 예배위원
1) 모집 기간 : 12월 27일(금) ~ 1월 10일(금)
2) 모집 인원 : 제한 없음!
3) 신청 조건 : 고난 받는 현장에 뜨겁게 연대를 원하는 이, 진보적 기독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이,
고난함께의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 가치에 동행하고자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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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 기도회 & 민주주의 회복과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 기도회]
12월 3일, 계엄군의 군홧발이 국회를 짓이겼습니다. 어떠한 합법적 절차나 명분도 없이 자행된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도둑질하려 했으나, 늦은 밤 달려온 시민들의 분노와 용기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윤석열 탄핵을 더는 미룰 수 없음을 온몸으로 느끼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기, 1천여명의 그리스도인은 윤석열 탄핵과 내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석열 체포, 그리고 새 세상을 향한 행진을 두 차례(12/7, 12/14) 이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이 확정될 때까지 그리스도인들은 새롭게 될 세상을 향해 쉼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추위를 이기고 응원봉을 들고 나온 2030 여성들, 수만명의 시민들과 함께 외칠 것입니다.
(사진 :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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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매주 월요일 피케팅]
고난함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당사자들과 한국교회 인권센터와 함께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30분 - 12시 10분 까지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있는 국가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가해 기업을 보호하고 수만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국가는 지금 당장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국가수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명명백백한 진상규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고난함께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계속해서 연대합니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피케팅에도 많은 참여와 기도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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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재개발2지구 강제집행 규탄 긴급 현장예배 & 기자회견]
지난 12월 18일, 또 다시 강제집행이 벌어졌습니다. 한 가게가 사라지고, 한 존재의 삶이 찢겨져 나갔습니다. 집행관은 법적으로 정당하다 말하고, 경찰은 억지부리지 말라며 무시하고, 용역은 때려 죽일 수도 있다 조롱하며 사장님과 연대인들은 모두 수치를 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분노와 조롱, 수치와 허망함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명동재개발2지구의 투쟁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해가 바뀌어도, 가게들이 사라져도 골목 그 자체가 된 이들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억압하던 이들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계속해서 기도와 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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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컬하이테크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회]
12월 19일 저녁, 고난함께와 에큐메니컬 기독단위들은 한국옵티컬 하이테크 본사 니토덴코 서울사무소 앞에 모였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구미공장이 화재로 전소한 뒤 공장 청산을 결정하고 193명을 희망퇴직, 이를 거부한 17명을 정리해고를 진행했습니다. 해고노동자들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자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어 에큐메니컬 기독단위는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옵티컬의 자회사 일본 니토덴코 앞에서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미천막 농성장에서 700일이 넘게, 구미 공장 옥상에서의 고공농성은 1년이 다 되도록, 평택 공장에서는 200일이 넘도록 "고용 승계"를 외칩니다. 이 외침에 고난함께도 목소리를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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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가족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다시 광야로, 다시 광장으로!"]
지난 12월 20일(금), 매년 안산에서 드리던 4.16 가족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는 올해 내란범 윤석열의 비상계엄으로 다시 광장에 모였습니다. 2014년 봄, 세월호 참사로 온 시민들이 겪은 상처가 다 아물지도 않은 채 또 다시 두려움에 휩싸여 연말을 보냅니다. 다시 오실 예수를 이 광장으로 부르며 아물지 않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시간, 세월호 참사가 있던 그 날의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 아래 할 것 없이 남을 뜯어먹는 것들, 예언자, 사제 할 것 없이 속임수 밖에 모르는 것들, 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건성으로 치료해주면서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어디가 괜찮으냐!" 예레미야 8:10-11
정의의 하나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성탄을 기다리며 당신의 자녀들이 다시 광야에서, 다시 광장으로 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윤석열의 내란으로 온 국민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데도 권력자들은 “괜찮다, 괜찮다.”합니다. 주님, 치유의 시작은 정의의 회복입니다. 국민이 지켜낸 정의와 민주주의가 성탄의 기쁜 소식이 되게 해 주십시오! (순서 예배로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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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12월 고함예배]
2024년 예배 공동체 고함의 마지막 현장예배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고함예배"였습니다. 12월 23일, 성탄을 2일 앞둔 월요일, 비어있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의 2차 심해수색 실시를 외치며 모였습니다.
용산으로 예배의 거처를 옮긴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갑니다. 2년간 우리의 배를 책임져주신 밥통의 박민선 상근활동가님의 연대발언과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대책위원회 허경주 부대표님의 발언, 그리고 이은재 이사님(고난함께, 기독교반성폭력센터)의 설교와 박단 목사님(고등교회)의 성찬으로 채워진 12월의 마지막 예배였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예배합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의 2차 심해수색은 국민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분명한 정부, 국가의 책임입니다. 2차 심해수색이 진행되고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그 날까지 고난함께는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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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벽송]
고난함께는 올해도 '평화교회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벽송"에 참여했습니다. 밤 하늘 맑고 환한 별 빛을 따라 오신 예수께서 오늘 이 땅에 다시 태어나신다면, 빼앗긴 이들 곁에, 억압받는 이들 곁에, 고난받는 이들 곁에 오실 것이다 고난함께는 고백해봅니다.
그 고백을 따라 올해 새벽송은 노동권을 빼앗긴 이들과 가족을 빼앗긴 이들,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들을 찾았습니다. '한국옵티컬 하이테크 해고노동자', '성폭력 공익제보교사 부당해임 지혜복 교사', '10.29 이태원 참사 별가족', '명동재개발2지구 상가세입자'
예수의 탄생이 잠깐의 기쁨이 아닌 지금을 살아내는 우리에게도 기쁨이듯, 우리의 연대가 순간이 아닌 매일의 삶에 이어지는 연결이 되어 복된 소식으로 열매 맺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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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2024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는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했습니다.
'호텔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주제로 세종호텔이 정면으로 보이는 남산 예장공원에서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노동하던 그 환경을 떠올리며 예배의 세밀한 부분마다 작은 장치들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예배의 순서를 맡은 이들이 세종호텔 직원들이 착용하는 명찰과 같은 디자인의 명찰을 착용한 것, 성찬집례를 기존 전병과 포도주가 아닌, 호텔 조식에서 제공되는 것과 같이 빵과 포도잼으로 진행한 것,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은 해고노동자가 아닌 노동자로서의 옷차림을 입고 참여한 것, 마치 연회장을 떠오르게 하는 여러 장치들을 채웠습니다.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다시 오실 예수가 지금 이 땅에,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 곁으로 온다면 그 자리는 캐롤과 웃음으로 가득한 연회장이 될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는 빼앗긴 노동권을, 빼앗긴 시간을, 빼앗긴 마음을 다시 되찾을테니요.
2025년도 고난함께는 계속해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합니다. 고난함께의 연대에 꼭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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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일정
📌가습기 살균제 참사 수사촉구 피케팅 -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30분 ~ 12시 10분 - 서대문 경찰청 앞
✝️명동재개발2지구 현장예배
- 1월 2일(목) 오후 7시
- 명동재개발2지구 농성장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회
- 1월 4일 오후 2시
- 보신각 앞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대책위원회 신년 모임
- 1월 7일(화) 오후 7시
- 영등포산업선교회
💡성폭력 공익제보 부당해임 지혜복교사 투쟁집회
- 1월 8일(수) 오후 6시
- 서울시 교육청 앞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고등법원 형사재판 공판기일
- 1월 16일(목) 오후 2시
- 부산 고등법원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1월 고함예배
- 1월 20일(월) 저녁 7시
- 장소 추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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